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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사상최대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삼성전자가 분기 기준으로 또 한번 사상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아시아경제신문이 대신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개 대형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8조7498억원, 영업이익 4조86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컨센서스가 매출액 37조275억원, 영업이익은 4조3898억원임을 감안하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도 사상 최대인 매출액 34조6000억원, 영업이익 4조41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을 끌어올린 부문은 반도체와 LCD 부문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어선 5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을 2분기 실적개선의 강력한 요인으로 꼽았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에서도 전년동기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전분기대비 실적 개선을 점친 반면 통신부문의 실적은 전분기대비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1년 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4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도체산업의 설비투자 효율성 저하에 따른 주기성 축소, LCD 산업의 TV 패널 비중 확대와 수익성 높은 LED TV 패널 비중 확대에 따른 안정성 제고 등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 예상 영업이익 20조원과 유사한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도 반도체 부문이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7000억원, LCD 7000억원, 통신 6000억원, 디지털미디어 7000억원 등이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은 28.2%에 달하고, 특히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률은 40%에 근접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은 긍정적이지만 유럽의 재정위기 가능성, 중국과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반락 등은 부정적인 요인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최근 공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갤럭시S가 아이폰4 등 다른 스마트폰과의 경쟁을 위해선 마케팅 비용을 엄청나게 쏟아부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부담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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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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