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최근 트위터(http://twtkr.com/GH_PARK)를 개설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5일 애교섞인 인사말을 남겼다.
박 전 대표는 "제가 트위터를 시작하니까 이제 싸이월드는 누가 지키느냐며 걱정하는 분들이 계시다"면서 "앞으로 싸이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한 트위터를 통한 네티즌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었다. 트위터를 박 전 대표가 직접 하는 것인지를 궁금해하는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제가 직접 하는지 궁금해 하시네요"라면서 "트위터 초보라서 쉽지는 않지만 직접 하는 것 맞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한 초등학생 네티즌의 글에는 "아쉽게도 어제 남긴 글을 오늘 봤어요"라면서 "오늘 시험은 잘 봤나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어머니께도 안부 전해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아울러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의 글에는 "트위터에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번 인터뷰하셨던 내용도 잘 봤습니다"라면서 "앞으로 이곳에서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표는 트위터를 개설하기 이전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직접 운영할 정도로 인터넷을 통한 소통에 가장 적극적인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알려져왔다. 지난 2004년 개설한 박 전 대표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누적 방문자만 무려 1000만명에 육박할 정도다. 아울러 박 전 대표의 트위터를 구독하는 팔로어는 개설 일주일 만에 무려 1만7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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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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