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투자주의' 종목 크라제산업개발이 2일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 소식을 밝히면서 주가 급락중이다.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 대비 10원(5.4%) 하락한 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크라제산업개발은 공시를 통해 682억원 규모 중국 판매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중국쪽 구매회사가 지급보증서(Bank Guarantee)를 발급해 거래에 따른 대금 결제를 보증하게 됐었지만, 구매자가 지급보증서 발급을 불이행해 러시아 판매자와의 공급계약 진행이 중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제산업개발은 "새로운 판매자를 발굴하기 위해 러시아 원유 관련 최대 국영기업 ‘GAZPROM’의 에이전트인 ‘INDEPENDENT BROKER AGE GROUP’을 통해 추진하기도 했지만 은행자금증명서(BCL)의 발급의 어려움, 물품 대금 선지급에 따르는 자금 확보의 어려움 등 문제가 발생해 불가피하게 이번 공급계약의 해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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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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