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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전일 유로화 급반등과 이월 네고물량, 역외NDF환율 하락 등으로 공급 우위의 양상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 우려감이 재개된 상황에서 이날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부담이 적지 않다.

아시아증시가 뉴욕시장에 이어 동반 하락세를 나타낼 경우 이 역시 환율 하락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 하단을 1215원 정도로 내다봤다. 증시 동향, 외국인 주식매매 동향, 위안화 고시환율 등에 따라 하락 압력이 얼마나 나타날지에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NDF환율은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22.0/1224.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4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종가(1228.7원)대비 7.1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1232.0원에 고점을 찍은 후 1222.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외환은행 스페인 국채발행 소식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유로화가 급등세를 타자 역외NDF 원달러환율도 서울종가대비 약 7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금일 서울외환시장은 갭다운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갭다운 개장에 따른 오버나잇 롱스탑 물량과 월말을 지나도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는 네고물량 등의 영향으로 장초반 하락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악화로 글로벌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환율의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금일도 역시 중국의 위안화 기준환율과 국내외 증시의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장세의 연출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15.0원~1235.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 반등과 미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여전해 국내 증시 및 아시아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갈 경우 환율이 상승할 수는 있으나 상승시마다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08.0원~1228.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스페인 성공적 국채 입찰 및 ECB의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유로가 1.25달러 이상으로 오르는 등 큰 폭으로 급등함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뉴욕NDF환율이 5원 이상 하락하는 등 위험 통화 강세로 이어졌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각종 지표 악재로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미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표출됨에 따라 아시아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환율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18.0원~1230.0원.


대구은행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의 급등과 외환보유액 증가 및 전일 발표된 무역수지 흑자의 영향으로 점진적으로 아래쪽으로 흐르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여겨진다. 한은에서 발표한 6월말 외환보유액은 2742억 2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40억불 증가했으며 5월의 감소세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 펀더멘탈은 여전히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속도의 문제는 있겠으나 아래쪽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10.0원~1238.0원.


부산은행유로화가 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으로 폭등했다. 금값은 실망매물 및 기술적인 약세로 급락했다. 6월 외환보유고는 40억달러 늘어난 2742억달러다. 주요 대외 주식시장이 약세인 것만 제외하면 환율 상승 요인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6월 무역수지 흑자도 74억달러 사상 최고치며, 누적 규모로도 190억달러나 된다.
유로화 강세로 이젠 또 어디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 빌미를 찾을지 궁금하다. 이날도 외환당국 대응, 업체매매, 외국인 주식매매, 대내외 증시, 은행권 포지션 전략 등에 따라서 원·달러 환율 1215원~1225원이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유로존 우려가 완화되며 유로화를 비롯한 여타 고수익 통화들은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미 경기 둔화 우려가 상충되면서 환율은 제한적인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한편 밤사이 금값이 급락세를 나타낸 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증시 외국인은 글로벌 경기 둔화가 부각되면서 순매수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금일 미 고용지표 발표가 대기돼 있으며, 대외변수가 상하방 압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증시 동향 주목하면서 1220원대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15.0원~12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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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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