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만 고군분투..中 관련주 일제히 하락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4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 초반 477선까지 내려앉으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다소 안정을 되찾으며 480선까지 올라선 모습이다.
유럽과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 이어 중국 경기성장 정체 가능성까지 확산되자 지난 밤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주저앉았고, 이 여파가 코스닥 시장에도 적지 않게 미치고 있다.
개인들은 저가매수 심리가 발동되면서 소폭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40포인트(-1.31%) 내린 481.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6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8억원 가량을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300원(-1.47%) 내린 2만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반도체(-2.13%), SK브로드밴드(-0.68%), 메가스터디(-1.03%), 포스코ICT(-2.23%), 태웅(-2.73%) 등도 약세를 유지중이다.
다만 소디프신소재(0.09%)와 SK컴즈(1.28%) 등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세종시 관련주.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프럼파스트가 전일대비 155원(-7.42%) 급락한 1935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유라테크(-7.10%)도 큰 폭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인 영보화학(-4.17%)도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관련주는 이날도 큰 폭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식품포장이 전일대비 255원(-5.86%) 내린 41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엔진집단(-3.57%), 차이나킹(-3.85%), 차이나하오란 (-3.83%) 등도 약세를 유지중이다.
코스피 지수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08포인트(-1.47%) 내린 1682.6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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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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