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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저소득 청소년 자립 돕는다

'희망배달 캠페인' 일환으로 '희망자격증' 사업 시작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가 다음달 1일부터 저소득 계층 아동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희망 자격증' 사업을 시작한다.


희망 자격증 사업은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저소득계층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희망배달 캠페인 결연아동 중 고등학교 1,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선발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와 시험응시료 등 일인당 연간 400만원까지 지원하며, 취득 과정 중 필요할 경우 현장 실습을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청소년의 자격증 취득과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학습계획 제출, 교육이수 상황, 자격증 취득 현황 등 철저한 관리도 병행한다.

신세계는 우선 자매결연 중인 30여명의 수혜 대상 청소년 중 10명을 선발해 자동차 정비기능사, 제빵기능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전산회계 1급, 국가기능 미용사 등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장단점을 파악한 후 프로그램 보완·수정을 거쳐 수혜 범위 및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자매결연 학생이 자격증을 취득한 후 본인이 원할 경우 신세계 I&C, 조선호텔 베이커리 등의 관계사 사업장에 입사를 추천해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신세계 기업윤리실천사무국 윤명규 국장은 "이번희망자격증사업은 주요 수혜 대상이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확대됨과 동시에 성인이 되었을 때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이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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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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