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65,201,0";$no="20100629141629231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이렇게 지지리 재수없는 강도가 또 있을까. 털러 들어간 곳이 하필이면 전직 레슬링 선수의 집이었으니….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리 크리스티(38)가 잉글랜드 웨스트미들랜드 코번트리에서 한 집을 털기 위해 들어간 것은 지난 4월이다.
문을 부수고 들어선 크리스티는 집안 이곳 저곳에서 작업(?)하던 중 뒤늦게 귀가한 집주인과 맞닥뜨렸다.
순간 크리스티의 입에서 “아뿔싸!”라는 탄식부터 흘러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집 주인 아담 칼리노프스키(37)는 몸무게 127kg의 거구였기 때문.
이후 크리스티는 칼리노프스키에게 헤드록이 걸린 채 20분 동안 바둥대다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칼리노프스키는 고국 폴란드에서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다 현재 코번트리의 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집으로 들어와 도둑을 발견하고는 배부터 힘껏 걷어찼다”고. 격투기를 좋아하는 그는 도둑이 바닥에서 일어나려 바둥대길래 머리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다.
정신이 멍해진 크리스티는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빌었다. 그는 마약 살 돈이 없어 강도로 나서게 됐다고.
크리스티는 주거 침입죄로 2년 형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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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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