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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홀린 '김태균 버거'의 비밀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상FNF 종가집의 '오징어김치'가 최근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태균 버거'의 주재료로 이용되며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태균 버거로 잘 알려져 있는 '김치 태균 버거'는 지난 3월 26일부터 김태균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구장 내 롯데리아에서 본격 한정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김태균이 홈경기에서 홈런을 칠 경우 할인가인 50엔(한화 약 650원/정가 400엔, 한화 약 5200원)에 52개 한정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의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종가집 '오징어김치'는 일본시장에서 지난해 10월 출시돼 올해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다. 매콤한 김치에 오징어의 감칠맛이 더해져 밥 반찬은 물론, 맥주 등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가격은 130g포장 298엔(한화 약 3870원)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일본 동경에서 열린 푸덱스 재팬 2010(Foodex Japan 2010)에서 시식용 제품으로 제공돼 현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으며, 현재 국내 시장 판매도 검토 중이다.

박대기 대상FNF 마케팅팀장은 "종가집 오징어김치는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종가집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종가집 김치의 경쟁력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며, 김치 종주국인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권리와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가집은 1988년 일본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2200만 달러(한화 약 25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4월 6일에는 일본 공중파 방송인 TV아사히와 TV도쿄에 김치 TV-CF를 온에어 하기도 했으며, 김치 본래의 맛과 향을 알리는 단계를 넘어, 일본인의 식문화를 고려해 오징어, 표고버섯 등을 첨가한 다양한 김치를 개발, 출시하며 현지 소비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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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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