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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차범근의 말말말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 잘 싸웠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의 8강 진출을 결정짓는 경기에서도 차범근의 해설은 빛났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26일 오후 11시 남아공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풍부한 경기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해설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차 해설위원은 한국팀을 격려했고, 아쉬운 경기 플레이를 선보일 때는 강하게 꾸짖었다.


전반전에는 우루과이의 수아레즈가 한골을 넣어 1대 0으로 지고 있었지만, 후반전 이청용이 헤딩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수아레즈가 후반전 35분에 골을 넣어 2대 1로 아쉽게 지고 말았다.

차범근 해설위원의 말말말


▲7분만의 실점이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괜찮다.
(우루과이의 포틀란이 차 넣은 공을 정성룡이 놓치자, 이를 좋은 기회로 삼고 수아레즈가 골을 넣자)


▲우리 수비조직이 많이 흐트러져 있어요. 덤빌것 없이 수비는 미드필더를 밀어내야 해요.
(수비는 수비, 공격은 공격, 자신의 포지션에 먼저 충실하고, 사람을 따라가기 보다는 공을 끝까지 보라고 충고하며)


▲ 이렇게 슈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감이라는거니까요.
(슈팅을 많이 하지 못하자, 슈팅을 마음껏 하고 수비수를 앞으로 끌어들이라고 말하면서)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바람이 계속 불고 있어서 공을 찰 때 바람의 방향을 생각하면서 공을 차라고 말하며)


▲ 우리가 1대 0으로 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합니다.
(전반전에 지루한 렐리가 계속되자, 빨리 공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 이동국 선수, 진가를 보여달라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이동국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뭔가 보여줘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아야 된다고 말하며)


▲ 골골골~골인입니다. 됐습니다. 이제 원점에서 시작합니다.
(이청용이 동점골을 넣자, 1대1 동점이지만, 분위기는 한국팀쪽으로 왔다고 말하며)


▲ 비가 내려 체력소모가 배로 늘어나고 있고, 시야도 가린다.
(공을 콘트롤 하려고 하지 말고, 단순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비가 많이 내리고 체력소모가 많이 되서 힘들지만 어쩔수 없다.
(마지막 남은 기회를 잘 살려서 동점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 열심히 잘 뛰었습니다.
(첫번째 골이 너무 일찍 터지면서 부담이 많이 됐는데 잘 따라 붙었고, 우리선수들이 후반전에 보여준 경기력 대단합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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