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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들의 위로.."울지마 차두리, 정말 잘 싸웠다!"(종합)


[아시아경제 박건욱 박소연 임혜선 기자]비록 8강의 꿈은 좌절됐지만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의 대업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연예가의 별들이 "잘 싸웠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이청용(볼턴)이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다시 수아레즈가 추가골을 뽑아내 1-2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 축구의 8강 진출을 두 손 모아 기원했던 연예가의 스타들은 이날 8강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표하기보다 태극전사들의 뛰어난 기량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그룹 2PM은 경기 전 누구보다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을 기원했었다. 2PM은 이날 경기 후 "너무 아쉽다. 정말 좋은 경기내용은 보여준 대표팀 선수들에게 잘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 대표팀은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오늘 우리팀 경기는 최고였다. 차두리 선수가 눈물을 보여서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절대 그럴 필요가 없다. 정말 잘싸웠다"고 말했다.


그룹 티아라는 역시 "오늘 멤버들이 모여서 응원을 했다. 지치지 않고 달려준 박지성 선수 골을 기록한 이청용 선수 모두 모두 너무 멋있고 대단한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가 오는데 열심히 싸우는 선수들의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한국 대표팀 최고"라고 덧붙였다.


걸그룹 카라는 "역시 우루과이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하지만 경기를 보면서 우리팀이 더 잘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심판이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싸워준 만큼 우리도 이제는 월드컵의 흥분과 열기를 원동력으로 삼아 다시 나아갈 때다. 카라도 선수들처럼 열심히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천희는 "아 정말 최고의 경기였다. 박지성 선수가 달리는 모습은 정말 다른팀 선수들이 보기에는 무서울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이청용 선수의 골도 너무 멋졌다"고 말했다.


오지호 역시 소속사를 통해 "정말 아쉬운 경기다. 우리가 이긴 것이나 다름없는 경기내용이었다. 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웠다"고 말했다.


배우 천정명은 "쉽지않은 경기에서 선전을 펼쳐준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 선수들 한 명 한 명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출전 56년 만에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숙원을 이뤄냈다. 역대 최강의 전력답게 태극전사들은 기술과 체력, 투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며 또 한 번 세계 축구를 놀라게 했다.

박건욱 박소연 임혜선 기자 muse@
사진 박성기 이기범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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