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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 이상 남 돕는 코레일유통 사람들

올 상반기 봉사 60회로 지난해보다 2배 늘어…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자체서 표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기업은 손님들로부터도 외면 받습니다.”


철도관련 유통·광고전문회사인 코레일유통(사장 이광균)이 작지만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26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 회사가 펼친 사회공헌활동 횟수는 60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36회)보다 배 가까이 늘었다. 한 달 평균 10회, 매주 2회 이상 봉사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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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원들의 봉사활동모임인 ‘베니사랑’은 홀트아동복지회를 비롯해 매주 다양한 복지단체를 차례로 찾아 봉사하고 있다. 전국 각 지방본부에서도 요양원, 재활원 등 복지단체를 수시로 찾아가 일손을 돕고 물품지원 등의 활동도 벌인다.


신입사원들 교육과정도 색다르다. 올해 들어온 신입사원들은 첫 교육을 사회복지단체인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시작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회공헌활동을 중시하는 공기업의 하나란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이처럼 눈에 띄는 큰 활동보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봉사를 많이 한다.


코레일유통 동해본부의 경우 지난 설 연휴기간 영동지역에 50cm 눈이 내리자 직원들이 스스로 연휴를 반납, 중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또 중고버스를 생활체육회에 주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4월 동해시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회사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직원들이 해마다 월급여일부를 사회공헌활동기금으로 모으면 회사는 그 액수만큼 후원금을 내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돈은 혼자 사는 어르신 및 소녀가장지원과 각종 봉사활동에 쓰인다.


이광균 코레일유통 사장은 “기업활동은 사회와 연관돼 있어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곳은 손님들로부터 외면당한다”면서 “공기업으로서 존경받는 회사가 되도록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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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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