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외부기관이 대학의 교육 수준 전반을 평가하고 인증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학사 조직, 교수 평가, 교육 지원체계 등에 선진기법을 적용한 학부교육 선도대학을 운영하기로 했다.
2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정책 주요과제로 교육개도 개선 및 우수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외부 대학평가인증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고교 체제개편을 시행을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2700개 고교에 대해 토론 및 실습 위주의 강화된 창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문계 고등학교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분야별로 특화된 직업교육기관으로 육성하고, 회사 근로자 특별전형 도입을 확대해 선취업 후진학 여건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민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정부 지원 학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대학별 등록금 공시제 등 학원비 인상을 적극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강구하기로 했다.
농어촌 및 도서벽지에 대한 원어민강사의 원격화상회의를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보급하는 등 불합리한 학력불균형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중장기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신산업 창출을 위해 첨단 융합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이슈 대응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세계 원자로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연구로 중소형원자로(SMART)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교과부는 올해 상반기 서민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든든학자금' 수혜자가 10만9000명이며, 이들에게 취업후 상환을 조건으로 4240억원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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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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