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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알스톰, 아레바 송배전사업부 인수 완료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에너지 관리 전문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 지사장 에릭 리제)은 24일 알스톰사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프랑스의 원전설비 업체 아레바 송배전사업부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 협상을 벌여온 슈나이더 일렉트릭-알스톰 컨소시엄은 프랑스 민영화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의 승인을 통과함으로써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종 인수가는 아레바 송배전사업부의 주식 평가액에 해당하는 22억9000만유로에 결정됐으며 부채 8억9000만유로를 승계하는 조건이다.


컨소시엄은 합의에 따라 배전 사업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송전 사업은 알스톰이 관할하게 되며 각 사업부의 경영권도 분리된다.

이와는 별도로 양사는 송전과 배전 사업에 있어 통상 및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협력을 유지할 계획이며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ㆍ개발(R&D)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쟝 파스칼 트리꾸아 회장은 "이번 인수로 중저압 전력제어 분야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유한 전문성에 아레바의 배전 기술이 더해져 업계 선두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알스톰의 패트릭 크론 회장은 "기존 발전 및 수송 사업에 아레바의 고압 송전 사업이 추가됨으로써 상호보완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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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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