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은 23일 KT에 대해 마케팅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 유지.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KT의 2분기 영업이익은 5350억원으로 1분기 보다 3.2% 감소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가입자의 급증에 따른 무선부문 매출 증가로 유선부문 매출의 감소는 만회할 수 있지만 마케팅이 1분기 보다 강화되고 있어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겠다"고 말했다.
높은 마케팅비의 지출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사의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고 있고 KT도 '아이폰4'를 7월에 출시하며 적극적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폰의 경우 요금할인을 포함한 마케팅 비용에 대한 손익분기점이 12개월 정도이므로 내년부터는 아이폰 가입자에 의한 본격적 이익 실현이 가능하겠다"며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유선전화 부문 매출 감소도 내년부터는 완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현재 연간 5000억원 정도씩 줄어들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2000억원대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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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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