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월드컵]日 오카다 감독, \"다음은 우리 차례다\"";$txt="";$size="440,595,0";$no="201006131232485745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이 더 유리하다."
오카다 다케시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이 25일(한국시간) 열리는 덴마크전 승리를 자신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1일 "오카다 감독이 경기가 열리는 루스텐버그 로얄 바포겡 스타디움이 일본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스텐버그는 해발 1500m의 고지대다. 오카다 감독은 "체력소모가 심한 구장"이라며 "경기 전 일정 등에서 생길 수 있는 체력 차이로 인해 일본이 덴마크보다 더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가 말하는 차이는 미묘하다. 일본은 19일 더반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맞붙었다. 더반은 해발 0m의 평지대.
반면 덴마크는 20일 해발 1214m의 프레토리아에서 카메룬과 경기를 치렀다. 승부를 벌인 로스터스 버스펠드 스타디움은 프레토리아에서도 가장 높은 1350m의 해발을 자랑하는 곳이다.
오카다 감독은 "고지 경기에서 쌓인 피로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며 "일찍 경기를 마치고 해발 200m의 베이스캠프로 바로 귀환한 일본과 달리 덴마크는 뒤늦게 경기를 시작하고 60km 이상 떨어진 베이스캠프 나이즈나로 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고 분석했다. 7시간 더 많은 휴식과 1350m의 해발 차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뜻이다.
한편 일본은 20일 16강 진출을 위한 맞춤훈련에 돌입했다. 네덜란드전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주를 이룬 연습은 남아프리카 2부 리그 클럽과의 연습경기 등 다양하게 치러졌다. 네덜란드전 출전 선수들은 그라운드 인근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선수단은 21일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일본은 골득실차(0)에서 덴마크(-1)에 앞서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