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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변하지 않으면 다 망해"...전대 출마 선언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원조' 소장파인 남경필 의원이 20일 당 변화를 기치로 걸고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저 낮은 곳으로부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민심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당으로 변화시킬 의무가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무엇보다 20∼40대 젊은층과 중년층과 소통해야 한다"며 "이번 (6.2지방)선거에서 한나당에 등을 돌린 이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한나라당은 '소통의 통로'로서 역할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집권여당 대표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튼튼히 뒷받침해야 하지만 국민의 뜻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면 대통령에게도 'NO"라고 해야한다"며 "당이 청와대의 단순 집행기관이 돼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소통과 용기, 화합의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선 한나라당이 잃어버린 진짜보수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며 "가짜 보수를 떨쳐내고 당당한 진짜보수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병역과 납세의 의무를 제대로 안 지키면서 튼튼한 국가안보를 말하고 ▲봉사를 제대로 안 하며 서민정당을 말하며 ▲계파싸움에 날 새는 줄 모르면서 화합과 국민통합을 강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며 보수의 가치를 논하는 등을 '가짜보수'로 지칭했다.


그는 대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감세기조 재검토와 봉사 마일리지 제도 도입, 안보정당을 위한 사병복지 확대, 지역특화 발전, 국민참여형 공천제도 도입 및 지역편중 극복 위한 석패율 제도 도입 등을 6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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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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