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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ㆍ김대현 "엎치락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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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프로미 군산CC오픈 둘째날 1, 2위서 우승경쟁

배상문ㆍ김대현 "엎치락뒤치락~" 배상문이 동부화재프로미 군산CC오픈 둘째날 2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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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상문(24ㆍ키움증권)과 김대현(22ㆍ하이트)이 이틀째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상금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선수의 '2승 경쟁'에 초점이 맞춰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동부화재프로미 군산CC오픈 2라운드. 배상문은 3언더파를 보태 1타 차 선두로 올라섰고, 전날 선두 김대현은 1언더파에 그쳐 공동 2위로 물러선 뒤 이번엔 추격자의 입장에서 우승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


배상문은 18일 전북 군산 군산골프장 레이크ㆍ리드코스(파72ㆍ7312야드)에서 이어진 둘째날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날만 3언더파,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완성했다.

배상문에게는 무엇보다 GS칼텍스매경오픈 3라운드 이후 8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는 것이 자랑거리. 배상문 역시 "드라이버를 바꿔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며 만족했다.


김대현은 버디 5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스코어를 까먹어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137타)로 밀려났다. 4번홀(파3)에서는 특히 5번아이언 샷이 그린을 놓친데다가 3퍼트까지 더해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로 발목을 잡혔다. 김대현은 "아이언 샷이 좋지 않았고, 숏게임도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내일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면서 여전히 자신감을 보였다.


선두권은 김비오(20ㆍ넥슨)와 최진호(26ㆍ현대하이스코)가 공동 2위그룹에 합류해 아직은 혼전상황이다. 군복무 뒤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투어에 복귀한 김승혁(24ㆍ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7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순식간에 공동 5위(6언더파 138타)로 뛰어올라 이채. 강욱순(44ㆍ타이틀리스트)이 6언더파를 몰아치며 이 그룹에 합류해 '노장군단'을 이끌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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