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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입국 전 이모저모 "기자님 빵 드시고 일하세요"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의 입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이 수많은 팬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재범은 18일 오후 5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영화 '하이프네이션'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입국 2시간여 전부터 수백여 명의 팬들이 입국게이트를 둘러싸며 오매불망 그의 입국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님들 빵 드시고 일하세요"


이날 가장 눈에 띈 점은 팬클럽 회원들이 일일이 빵과 음료를 들고 다니며 기자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이었다.

"재범 오빠 잘 부탁드린다"며 먹을거리를 나눠주는 팬들의 모습은 조직적인 팬덤 문화가 얼마만큼 발전했는지를 느끼게 했다.


또 이들은 스스로를 통제, 무질서한 모습을 최대한 보이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입국게이트 E? F? 아찔한 순간!'

당초 E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던 팬들은 오후 4시 15분께 입국게이트가 F게이트로 변경됐다는 경호원의 말에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통제를 담당하는 요원들이 F게이트로 이동하는 팬들에게 "뛰지 말라"고 외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수 백여명이 한꺼번에 뛰는 모습을 본 한 무리의 일본 관광객들은 당황해하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리를 잡은 이후부터는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지만 순간적으로 통제를 잃어버린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했다.

◇공항 이용객들 "이게 무슨 일이야?"


이날 인천 공항에는 10대 고등학생부터 2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몰리면서 해외 관광객들과 일반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오늘 누가 오느냐", "대체 무슨 일이냐"며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어오는 사람들도 여럿이었다.


입국게이트를 빠져나온 승객들도 궁금해 하기는 마찬가지. 이들은 수많은 팬들의 모습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당황한 한 외국인은 입국 게이트를 다시 확인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항측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공항직원과 청원경찰을 대거 투입,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사진 이기범 기자@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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