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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진해운, 연일 '승승장구'..신고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진해운이 컨테이너 운임, 용선료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연일 급등중이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900원(2.69%) 오른 3만44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3만46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썼다. 전날에도 주가는 11% 이상 올랐었다.

이날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09년 6월을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는 컨테이너 운임은 주요항로에서의 운임인상이 완료되면서 사상최고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운임상승을 주도했던 유럽항로의 운임은 2분기 공급 확대로 인해 조정을 받았으나, 성수기 할증료 부과로 3분기에는 사상최고 수준으로 재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주항로 역시 성공적인 GRI와 PSS부과로 3분기 사상최고 운임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양 애널리스트는 해운업종 가운데 한진해운을 업종 탑픽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예상보다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으며, 2분기부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

그는 "한진해운은 미주항로의 운임인상과 주요항로에서의 성수기 할증료부과가 반영되는 3분기에는 사상최대의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전체 실적은 매출액 8조8260억원, 영업이익 6907억원, 순이익 5194억원으로 턴어라운드 수준을 넘어 2004년 호황기에 버금가는 실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도 한진해운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렸다.


박은경, 진혜인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900억원, 192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인 2조2000억원, 607억원 대비 대폭적으로 상향조정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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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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