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삼성생명이 16일 보합세로 마감하면서 전날에 이어 '10만원 대 사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지수가 1700포인트를 회복하는 상승장이었다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실패한 채 여전히 공모가를 밑도는 등 상황은 그리 녹록치 못하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25일 9만8000원으로 급락하면서 이튿날 11만원의 공모가를 회복한 후 1000원에서 2000원 꼴로 매일 한 계단씩 내려왔다. 공모 과정에서 보였던 뜨거운 열기가 빠른 속도로 식어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하반기부터 삼성생명의 주가는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최근에는 동부증권과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 삼성생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해 판매하는 등 종목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상태다. 또한 8월 삼성생명에 대한 운용사들의 편입제한이 풀리고 9월 예정인 코스피200지수 특례 편입도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가 반등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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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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