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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수급 팽팽.."주식자금 관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10원대에서 좁은 레인지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중 1207원에 저점을 찍은 후 환율은 저점 결제수요가 떠받치면서 1213.9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1210원대 초반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조금씩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수급도 제한적인 가운데 거래가 침체된 양상을 나타내면서 좁은 등락만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후 1시5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6.2원 내린 12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증시가 오르고 있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44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막판에 움직임이 클수도 있지만 쉬어가는 장세"라며 "1210원 아래서는 결제수요, 숏커버가, 위쪽에서는 네고물량이 유입돼 좁은 레인지에서 막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승 시도도 약 세 차례 실패했지만 내려가기도 만만치 않고 장막판 주식자금이 유입될지도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1210원대 밑에서 역내외 숏커버도 조금씩 나오고 반대로 오퍼도 만만치 않다"며 "일단은 레인지 장세지만 급락시에는 개입 경계감도 크다"고 언급했다.


환율 상승 여력이 다소 완화됐음에도 시장 참가자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없는 상태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줄곧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 외국계 딜러는 "분위기는 숏이지만 아래로도 위로도 못가고 있다"며 "시장도 이미 숏인 듯하나 역외가 강하게 들어올 때까지는 팽팽한 균형이 유지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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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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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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