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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손꽁꽁 발꽁꽁" 배성재 캐스터 트위터 연일 '화제'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2010 남아공월드컵을 단독 중계하는 SBS에서 차범근 해설위원과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트위터가 연일 화제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한국-그리스전을 마친 뒤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에 "차위원님, 제가 질문할 때는 침묵하시더니 경기 종료뒤에는 "우리 두리 잘하잖아~~???!!!!" 이러며 초흥분ㅋ 순수 그 자체"라고 멘션을 올려 아들 차두리(프라이부르크)를 향한 차 위원의 흐뭇한 부정을 느끼게 해 화제를 모았다.

배성재 캐스터는 이어 16일엔 갑자기 닥친 아프리카의 겨울 추위를 실감케 하는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았다.


배 아나운서는 "아프리카 맞아? 장갑 절실...벌써 손꽁꽁 발꽁꽁ㅠ"이라는 멘션과 함께 차범근 위원과 함께 두꺼운 점퍼를 입은 채 이날 브라질-북한 전을 중계하는 사진을 올렸다.



또 이에 앞서 중계석 사진을 올리며 "중계석 모습입니다. 조이패드같은건 없습니다"라고 멘션을 올리기도 했다. 바로 '차범근 위원이 차두리가 공을 잡을 때 조용해지는 이유는 중계석에서 조이스틱으로 두리를 조종하기 때문'이라는 '로봇설'을 재치있게 반박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배성재 캐스터 트위터가 재기발랄하다" "차범근 위원과 중계 호흡도 잘 맞는데 트위터 멘션도 재미있다"며 호평을 보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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