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5일 장애인들 농작물 수확 기쁨 나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15일‘장애인 더불어 서 농장’첫 농작물을 수확했다.
농장은 장애인들이 농작물 경작을 통한 육체노동 체험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장했다.
지역내 17개 장애인복지시설별로 장애인 수에 따라 3~10평 단위로 무료 분양된 농장은 마곡레포츠센터 부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 농장운영프로그램 지원경험이 풍부하고 상시 농장에 상주하고 있는 녹색강서환경감시단이 위탁운영을 맡고 있어 경작지도와 수시관리도 하고 있다.
4, 5월에 심은 상추, 아욱, 방울토마토, 시금치 등 농작물은 장애인이 직접 무공해·무농약으로 경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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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수확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어 도시에서 쉽지 않은 농사를 체험하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점에서 참여 시설과 장애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 녹색강서환경감시단에서는 농장에서 수확한 야채 등으로 준비해 온 도시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는 등 농장을 자연학습장과 여가선용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8~9월경에는 김장을 위한 배추모종과 무씨앗 심기를 하고, 11월에는 배추, 무를 수확해서 직접 김장도 담가볼 예정이다.
농장은 마곡동 49-10 일대 313㎡(95평규모)로 17개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 또는 생활자는 시설당 장애인 수에 따라 3평에서 10평까지 분양 받아 경작하고 있다.
이번 농장운영에는 시설은 공동생활가정 6개소, 단기보호시설 4개소, 생활시설 2개소, 주간보호시설 4개, 직업시설 1개소 등 17개시설 159명의 장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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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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