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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인터넷 역사 기록 프로젝트 실시

6월 16일 24시간 웹페이지 기록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세대재단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인터넷 정보를 보존하고 디지털 정보보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네티즌들과 함께 인터넷의 하루를 기록하는 ‘e하루616’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e하루616’ 캠페인은 빠르게 변화하고 사라지는 인터넷 정보를 일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기록해 보존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약 2만5000여 개의 인터넷 사이트가 기록돼 대표적 디지털정보보존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네티즌들은 ‘e하루616’ 홈페이지(www.eharu616.org)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이름과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수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포털 메인페이지, 인기검색어, 개인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 현재 웹 상의 모습을 기록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넷 화면을 캡쳐해서 올리면 된다.


이렇게 6월 16일 하루 동안 수집된 인터넷 정보들은 ‘e하루 616’ 홈페이지 내 ‘e하루 616 전시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시되고 역사로 보존될 예정이다.


‘e하루616 전시관’을 방문하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수집된 자료를 연도, 카테고리, 이슈별로 비교·검색할 수 있어 인터넷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다음의 마이크로블로그 요즘(yozm)과 트위터를 통해 ‘e하루 616’ 행사를 알리고 본인이 수집한 사이트를 알릴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문효은 다음 부사장 겸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인터넷이 빠르게 변함에 따라 인터넷과 함께 해온 추억들이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 인터넷도 우리 일상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된 만큼 인터넷 라이프를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기록, 보존할 수 있도록 ‘e하루 616’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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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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