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F조 이탈리아와 파라과이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1대 1 무승부로 끝냈다.
15일 오전 3시 30분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파라과이의 경기에서는 양팀이 팽팽한 맞대결을 벌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종일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했다.
이날 선제골은 파라과이의 알카라스가 넣은 헤딩슛이다. 알카라스는 전반 39분 토레스가 왼발로 올려준 공을 헤딩으로 맞춰, 그대로 골 망에 넣었다. 이후 상황은 파라과이의 페이스대로 흐르면서 1대0으로 전반전 경기를 마쳤다.
이탈리아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이탈리아는 후반 18분 다니엘레 데 로시가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코너킥에서 시모네 페페가 올려준 공을 파라과이의 비야르가 놓치면서 기회가 만들어진 것. 뒷쪽으로 흐르는 공을 데 로시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밀어넣으면서 1점을 획득했다.
1대 1 무승부의 상황에서 양팀을 개인기를 발휘했지만,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승점 1점을 얻는데에 만족해야 했다.
피파랭킹 31위인 파라과이는 이탈리와의 무승부에 안도하는 분위기였고, 개인기 등이 막힌 이탈리아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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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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