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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생물 다양성 국제기구 설립 합의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환경부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정부간 회의에서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 과학-정책기반 국제기구(IPBES)'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IPBES는 기후변화분야의 IPCC와 유사한 형태의 생물다양성분야 국제 전문기구다.


회의에 참여한 100여개국 정부는 IPBES가 직접적인 생물 다양성 연구를 수행하지는 않으나 각종 연구 결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각국 정부의 정책 수립 및 이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는 데 합의했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에 직접 생물 다양성 연구와 관련한 기술을 제공하고 재정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구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각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기여로 충당하기로 했으며, 5명의 의장단(의장 1, 부의장 4)을 두기로 했다.


이번 회의 결과는 하반기에 개최될 제65차 유엔총회에 전달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IPBES 총회 산하 부속기구의 구성 여부를 비롯해 사무국 소재지, 의사규칙 등은 향후 IPBES 설립총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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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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