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탈리아가 현지 팀과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남아공 프레토리아 근교에서 가진 가우텡 올스타스와의 경기에서 공격수 잔파울로 파치니(삼프도리아)의 2골 등에 힘입어 6-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이탈리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두 가지 시스템을 실험했다. 전반 4-2-3-1 전형을 처음 가동했고 후반에는 기존 4-4-2 전술을 적용했다. 결과는 모두 성공적이었다. 공격, 미드필더진간의 활발한 패스 연결이 이뤄졌고, 공격수들은 탁월한 골 감각으로 리피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경기에서 파치니는 2골을 기록했고, 빈첸초 이아퀸타(유벤투스), 시모네 페페(우디네세) 등이 각각 1골씩을 넣었다.
한편 장딴지 부상을 호소한 다니엘레 데로시(아에세 로마)는 경기에 결장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관계자는 "3일 더 휴식을 취할 예정이나, 빠른 회복으로 15일 파라과이전 출전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파라과이, 뉴질랜드, 슬로바키아와 함께 F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다투며, 오는 15일 새벽 3시 30분 파라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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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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