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11일 6.2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한나라당의 철저한 반성과 쇄신을 주문했다.
임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젊은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온다고 벌벌 떠는 정당에는 미래가 있겠냐고 자문해봤을 때 최고의 스승인 선거가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선거 결과의 의미를 해석했다.
그는 이어 "저를 비롯해 청와대와 여당 등 범여권이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철저하게 반성하고 물어봐야 한다"며 쇄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모습만 변하고 본질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호된 심판이 아니라 아예 버림을 받는다"며 철저한 쇄신을 통한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차기 전대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대해선 "다음달 5일 고용노동부가 출범하기 전에 여러 일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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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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