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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아르헨 코치, "메시, 회복 불가능할 만큼 지쳤다"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아르헨티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컨디션에 '빨간불'이 켜졌다.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격돌할 허정무호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체력 코치 페르난도 시뇨리니의 말을 인용, 메시의 몸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시뇨리니 코치는 메시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른 탓에 시즌을 마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는 이미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지쳐있는 상태였다며 국제축구연맹(FIFA)를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를 통해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도착했을 때 이미 완전히 지친 상태였다.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치명적이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시뇨리니 코치는 "FIFA가 선수들의 약물 복용만 관리할 뿐 1년에 70경기 이상씩 뛰는 지옥일정은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있다. 경기 뿐 아니라 장시간 이동 거리 등도 선수들 컨디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메시의 빠른 회복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시뇨리기 코치가 말한대로 아르헨티나 전술의 중심인 메시가 급격한 컨디션 저하와 피로를 보인다면 한국 대표팀의 아르헨티나 공략은 좀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8시 30분 요하네스버그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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