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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만국통제 주변국과 협의

제20차 아태 항만국통제위원회(PSCC) 참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아태지역에서 항만국통제(PSC) 시행 및 참가국들과의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아태지역항만국통제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에 참가한다.


항만국통제(Port State Control)는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안전설비 등이 국제협약 요건에 적합한지 여부를 점검하는 제도다.

위원회는 아태지역에서 운항되고 있는 선박들의 통일된 항만국통제 시행을 위해 선박의 안전관리수준 등급화, 항만국통제 점검지침 제·개정, 항만국통제관 교육, 타 지역 협의체와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거리선박식별추적장치(LRIT), 해사노동협약(MLC) 및 선박으로부터 대기오염방지규칙(MARPOL Annex Ⅵ)에 대한 항만국통제 점검지침이 새로 만들어진다.

특히 올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 점검하는 '포장된 형태로 선박에 의해 운송되는 유해물질(MARPOL Annex Ⅲ)'에 대한 지침도 정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태지역에서 운항되고 있는 국적선의 출항정지 예방 및 해운산업 보호를 위해 동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모든 해운선사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일본 등 주변국 대표들과의 비공식 회의를 통해 국적선의 부당한 출항정지 예방과 국적선에 대한 우호적 대우를 유도할 것"이며 "국적선 안전관리대책 등을 소개해 아태지역내 아국 위상을 강화하는 등 외교적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원회는 아태지역 18개 회원국 및 미국 등 10개 옵저버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1994년 결성된 이래 회원국들이 순연해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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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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