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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내년 하반기 5세대 OLED 양산 검토중"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내년 하반기 '5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투자계획이나 일정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올 하반기 4세대에 이어 내년 하반기 5세대까지 염두에 두고 경영정책을 진행함으로써 시장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아직 장비개발이나 투자규모, 일정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 것은 없지만 내년 하반기께 5세대 OLED 양산을 위한 내부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4세대 AM-OLED(능동형 발광다이오드)를 생산하기로 밝힌 바 있다. 월 생산량 4000장 규모의 4세대 AM-OLED 라인을 가동하고, 월 생산량 8000장 규모로의 추가증설도 진행하는 것이다.


5세대 OLED는 4세대보다 면적이 약 3배가 늘어난 OLED를 생산한다. 그러나 현재 증착장비로는 이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기판 4장을 잘라서 생산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장비개발 등을 통해 이의 한계도 뛰어넘는 다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복심이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유닛을 사용하는 기존 LCD를 대체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고 대형화 기술을 확보해야하는 점은 보완해야할 점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가 4세대 OLED에서 5세대 양산을 염두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OLED 대형화가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OLED 양산과 관련,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단계적으로 월 7만장 규모의 5.5세대(1300×1500㎜) AM-OLED 패널 생산라인 신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7월에는 2만4000장 규모의 양산체제를 가동하고, 이를 위해 2012년까지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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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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