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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직접 잡는다"…대한생명, 보험심사 전문시스템 오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한생명은 8일 보험심사 전문시스템 'K-CESS(Korealife Claim Expert Search System)'를 개설했다.


지난해 10월 한화S&C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지 9개월만이다.

이 시스템은 대한생명 보험계약 데이터와 보험개발원, 보험협회 등의 정보를 활용해 생·손보 전체 계약을 토대로 세부적인 항목들을 평가하는 통계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는 사고보험금을 심사할 때 심사자의 주관적 판단을 활용했지만,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가입내역 ▲사고정보는 ▲모집 설계사 ▲가족 등 700개가 넘는 평가항목들을 단 몇 초 만에 검사해 정밀조사할 사건을 선별해낼 수 있다.

대한생명은 이번 시스템으로 인해 불필요한 조사가 줄어들어 지급시간이 단축되고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305 억 원으로 전년보다 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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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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