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 슈프리마사에 ‘나라장터 Bio보안토큰 제품지정증서’ 전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불법입찰을 막기 위해 조달청이 시행 중인 ‘지문인식입찰시스템’ 관련 생체보안토큰 공급사 2곳이 추가됐다.
조달청은 7일 생체지문인식입찰시스템에 적용되는 생체보안토큰 공급사 2곳(유니온커뮤니티, 슈프리마사)의 제품이 적합성 심사에 합격, ‘나라장터 Bio보안토큰 제품지정증서’를 줬다고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생체지문인식입찰시스템’의 생체보안토큰이 ▲지문인식알고리즘 성능평가 ▲모조지문 방어력 ▲나라장터 연동 등의 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수익성?시장성 등의 한계로 생체보안토큰 제작에 1개사(시규어에이티)만이 참여했으나 이번에 2곳이 추가돼 이용자서비스는 물론 품질이 더 좋아지게 됐다.
추가지정된 제품은 기존 반도체방식의 센서 외에 광학방식의 센서를 이용, 이용자가 방식간의 장?단점을 비교한 뒤 제품을 고를 수 있어 제품선택권도 넓어졌다.
다만 지정된 2개사 제품은 우선 PC입찰전용으로 만들어져 PC 이외 휴대폰으로도 입찰에 참가하길 원하는 이용자는 휴대전화기 이용이 지원되는 제품을 사야한다.
조달청이 들여온 ‘생체지문인식입찰시스템’은 공인인증서와 지문인식기술이 결합된 생체보안토큰을 이용, 온라인상에서의 입찰자신원을 확인하는 장치다.
생체보안토큰을 만드는 업체가 제품을 개발, 조달청에 지정을 신청하면 적합성 인증심사를 거쳐 ‘Bio보안토큰 제품’으로 지정하며 인증기관홈페이지를 통해 판다.
적합성 인증심사는 교수 등 7명의 관련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를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문인식 알고리즘 성능테스트 결과 ▲연세대 생체인식연구센터의 모조지문 방어력테스트 결과 ▲조달청 나라장터 연동테스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적합성을 따진다.
‘생체지문인식입찰시스템’은 지난 4월부터 물품, 용역, 시설공사 등 조달청 발주입찰에 적용, 5월 말 현재 913개 입찰에 3만3360개 업체에서 1126만1560건의 입찰서가 생체지문인식으로 입찰됐다.
결과 지문인식의 문제점 없이 정상 집행돼 안정성이 입증된 바 있어 7월1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자체입찰 때도 적용된다.
한편 나라장터 ‘생체지문인식입찰시스템’이 생체보안토큰의 안정성과 활용성이 입증돼 수혜자확인이 필요한 복지분야, 고액예금자 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지문인식신원확인시스템을 들여오기 위해 조달청에 문의가 이어져 바이오인식기술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새 해외시장진출 바탕도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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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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