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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텍, "재무구조조정 위한 자금조달 완료"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지난해 말 동성홀딩스에 인수된 화인텍이 재무구조조정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화인텍은 KIKO 가입에 따른 대규모 환손실과 조선업황 침체로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큰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화인텍은 지난 1일 사모 유상증자 방식으로 260억원, 산업은행으로부터 약 500억원의 차입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공시하며 그 동안 진행돼 온 자본조달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특히 사모 유상증자는 주당 3723원으로 신주발행되며 할인 없이 시가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인텍 측은 이외에도 유휴자산을 매각해 약 35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 회원권 등의 매각을 통해 지난달 말 약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에 마련된 자금으로 지난해 말 약 40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100~200%까지 낮출 계획이다. 또 현재 상환기간 1년 미만의 차입금을 1년 이상의 장기차입금으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부채비율이 하락하면 그 동안 실적악화의 큰 요인이었던 지급이자가 큰 폭으로 감소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영업력을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간 수익을 내지 못했던 유휴자산들의 처분을 통해 수익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여, 2010년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인텍은 LNG선 초저온보냉재 생산 전문업체로, 일괄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LNG선 제조비용의 약 9~10%의 비용을 초저온보냉재가 차지하고 있으며, LNG는 향후 각광받는 청정에너지 원천으로 관련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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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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