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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홀딩스, 新재생애너지+바이오로 올 매출 6천억 목표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분야의 성장을 발판으로 삼아 올해 매출 6000억원을 달성하겠다."


동성홀딩스는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자회사인 신재생에너지 기업 동성에코어를 통한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바이오메디컬 부분의 바이오폴과 바이오레인의 2011년 상장추진으로 올해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성화학에서 분할된 순수지주회사로 폐타이어재생사업 영위하고 있는 동성홀딩스는 2008년 출범해 현재 해외법인 포함 14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인 기존의 화학 소재 부문을 유지·확대하면서 바이오와 그린에너지 세 부분을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재편·확장해 제 2의 도약을 모색 중이다.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은 "동성에코어를 통해 최근 미국 현지의 엔지니어링 업체와 LOI(계약체결의향서)를 체결했다"며 MOU(양해각서)가 성사되면 텍사스 주 휴스톤에 하루 60톤급의 열분해설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많은 양의 폐타이어 방치로 환경오염, 보건악화 등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동성에코어의 TTE(Tire To Energy) 시스템을 통한 열분해 공정으로 폐타이어의 45%를 신재생에너지인 선박용 오일로 탈바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폐타이어 발생량이 전세계 60%에 육박하는 북미시장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사업진출을 진행중이다. 박 부사장은 "올 상반기에 미국 현지 회사와 MOU(양해각서)가 체결되면 플랜트 수출 관련 수익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어 최대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오메디컬 계열사인 바이오폴과 바이오레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성장한 170억원, 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내년에 두 회사의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이어 "2004년 말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해 턴어라운드 했지만 구조조정만으로는 신성장 동력 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2009년 초저온 보냉제 및 고압가스용기 전문기업 화인텍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화인텍은 키코 계약 손실과 조선업황의 둔화로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봤지만 현재 키코 손실분 회복을 이뤘다며 올해부터 서서히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부사장은 올해 자회사인 동성에코어와 바이오폴 및 바이오레인의 신성장 산업이 동성홀딩스가 성장하는 데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지난해 대비 71% 성장한 6000억원, 2013년에는 1조원 2020년에는 3조의 매출액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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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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