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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G20회의 개막..오늘 차관회의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3일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를 시작으로 사실상 막을 연다.


이번 회의는 3~4일 차관회의에 이어 4일 저녁부터 장관회의를 시작해 5일 오후 회원국들의 공통된 입장을 담은 코뮈니케가 발표되면서 막을 내린다.

이번 회의는 오는 26~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11월 서울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나라가 의장국 자격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는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20차관회의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 주재로 남유럽 재정위기로 불거진 각국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국제공조 방안, 금융규제 개혁의 핵심인 은행세 등 금융권 분담방안, 우리나라가 주요의제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 이슈를 놓고 회원국들 간 치열한 논의가 전개될 전망이다.

G20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재정건전성의 중요성을 강요하는 내용이 코뮈니케 포함될 것으로 본다"면서 "회원국들 간 합의를 거쳐 재정건전성을 국제공조 하에 관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구체적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은행세 등 금융권의 비용분담 방안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최종보고서를 제출받아 정책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다만 회원국들 간 이견이 커 큰 틀의 원칙을 확인한 후 11월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논의는 G20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그동안 제시돼 온 정책대안들을 보고받고 향후 작업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전성 규제 강화방안 및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SIFI)의 도덕적 해이 방지방안 ▲금융위기를 사전에 막기 위한 수단으로 양자 및 다자감시, 조기경보제도(EWS) 등 IMF 감시망의 강화 방안 등도 이번 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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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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