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 "무리한 개발 사업 전면 재검토" 공약...151층 인천타워 등 재원 부족으로 지지부진한 사업 대거 구조조정될 듯
$pos="L";$title="송영길 \"MB정부 5대 위기..국방장관 즉각 해임해야\"";$txt="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size="180,191,0";$no="201004060823401513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6.2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현역 안상수 인천시장이 낙마하고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재개발 등 인천 시정의 상당 부분이 변화 또는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송 당선자는 기존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다.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말고 당초 목적대로 외자 및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ㆍ중앙정부가 참여하는 전략적 의사결정기구를 설립해 사업 전반을 총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에 따라 현재의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 중 상당수가 재검토 내지는 취소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PF 부진 등 재원 부족으로 지지부진한 151층 인천타워, 송도아트센터, 영종밀라노시티ㆍ브로드웨이 사업,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등이 그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 지역의 구도심 재개발도 상당한 영향을 맡을 전망이다.
송 당선자의 구도심 재개발 관련 정책 기조는 "기왕의 것은 적극 지원하되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지 않고 주민 친화적 도시재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 송 당선자는 행정기관과 인구 유발 시설을 구도심에 유치하는 한편 3조원대의 도시재창조기금을 조성해 현재 진행 중인 각종 도시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상 및 이주대책 현실화ㆍ장기임대아파트 사전 물량확보 등을 통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새로 발생하는 도시재정비 사업에 대해선 공공관리자제도 및 공동체개발 방식을 도입해 관주도의 밀어부치기식 재개발이 아니라 시민주도형 개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구도심 재개발 지역의 사업 활성화 여부 및 신규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봉수 기자 bs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