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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인천 투표율 탈꼴찌 성공

최종 투표율 51%...전국 7대 광역시도 중 4위 차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6.2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이 드디어 투표율 단골 꼴찌라는 오명을 벗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지역 유권자 209만6853명 중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 총 106만87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전체 유권자의 51%에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1995년의 62%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2006년의 경우 최종 투표율이 44.5%에 그쳤고, 2002년에도 39.3%, 1998년에는 43.2%에 불과했다.

지역 별로는 중구가 51.6%, 동구가 56.4%, 남구 49.3%, 연수구 53.4%, 남동구 49.9%, 부평구 50.1%, 계양구 50.6%, 서구 48.8%, 강화군 65.5%, 옹진군 72.4% 등이었다.


인천의 51%라는 투표율은 전국 평균 54.5%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부산(49.5%), 대구(46%), 광주(49.8%) 등보다 높아서 전국 7대 광역시도 중 4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7대 광역시도 중 서울이 53.8%, 대전 52.8%, 울산 55.1%로 인천보다 높았다.


한편 인천은 그동안 각종 선거때마다 전국 평균 투표율에 비해 10%p 가량 뒤져 단골 꼴찌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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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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