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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뚝심'..美 하락에도 반등

PR 매수세에 장 초반 상승세..개인 선물매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주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에 미 증시가 1% 이상 하락했지만, 국내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며 여전히 견조한 투자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이미 어느정도 예상됐던 일인데다, 등급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좀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순매도세로 장을 출발했고, 이날 뉴욕증시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함에 따라 관망세도 확산, 지수 상승폭은 그리 강하지 않은 수준이다.


3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26포인트(0.26%) 오른 1627.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3억원, 73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기관은 1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 개선을 주도, 차익 매수세를 유도해내고 있고, 이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33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21%)과 전기전자(-0.11%)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의료정밀(1.98%)과 은행(0.78%), 운송장비(0.76%) 등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9%) 내린 77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0.15%)과 하이닉스(-0.19%) 등은 소폭 하락세다.
다만 포스코(0.21%)와 현대차(1.09%), 삼성생명(0.93%), 현대모비스(1.27%) 등은 일제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48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92포인트(0.82%) 오른 482.9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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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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