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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송파구청장 선거 남녀 변호사 대결 눈길

박춘희 한나라당, 박병권 민주당 후보 변호사 출신...성기청 국민참여당 후보 등 3명 각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청장 선거는 유력 후보가 남녀 변호사 출신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은 우여곡절 끝에 박춘희 여성 변호사를 내세웠으며 민주당도 박병권 변호사를 공천했다.

또 국민참여당은 성기청 후보가 나서 송파 발전을 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파지역은 강남,서초구와 함께 ‘강남 3구’에 속해 여권세가 강한 지역으로 박춘희 후보측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반해 민주당 박병권 후보측은 이번에는 해볼만하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특히 박병권 민주당 후보와 성기청


홍대옆 분식점을 운영하다 사법고시 9전 10기 주인공인 박춘희 후보측은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 발전이 될 수 있다며 골목을 누비며 유세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늦게 공천되는 바람에 주민들에게 얼굴 알리기가 덜 돼 주민들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박 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늦게 공천돼 처음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 유세를 하면서 반응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면서 “야당 후보에 비해 약간 앞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제2롯데월드 건설과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 가락시장 현대화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구립 산후조리원 설립 등 아이 낳기 좋은 송파, 잠실역 부근 교통 체계 개편 등 공약을 내세웠다.


김대중 전 대통령 조카 사위로 '미네르바 사건' 무죄판결을 이끌어내며 유명 변호사가 된 박병권 민주당 후보측은 “분위기가 좋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되면 분위기는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해볼만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후보는 올림픽대로 잠실공원 탄천공원 제방 지하화, 제2롯데월드 건설 부근 광역교통체제 구축, 송파 올레길 조성,원스톱 무료법률지원센터 건립 등을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전 김성순 의원 보좌관 출신인 성기청 국민참여당 후보는 '토건의 낡은 시대’를 ‘사람중심의 새로운 시대’로 바꾸겠다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복지 송파’를 만들겠다고 ‘사람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성 후보는 토건 예산을 줄여 복지비를 전체 예산의 40%까지 확대하고 시공사 선정까지 공공관리제 시행, 송파구 예산 1% 주민편성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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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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