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운찬 국무총리는 28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국제사회 천안함 조사 결과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결과에 대한 유언비어가 유포되며 남남갈등을 부추기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천안함 사건은 유엔헌장, 정전협정, 남북기본합의서를 명백히 위반한 북측의 군사도발"이라며 "정부와 군 당국은 북측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만큼 국민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대비태세도 주문했다.
정 총리는 "5~6월은 한반도 정세와 국제경제·금융 불안요인에 대한 지속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각 부처는 국가안보는 물론 경제금융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이고 치밀한 대응계획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그는 이어 5일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 투표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선거의 투표율이 50%를 밑도는 등 아주 낮은 실정"이라며 "투표권 행사는 국민의 기본권 실현이자 민주주의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한 국민적 책무인 만큼 소명의식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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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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