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초청 교육에 국산장비 3개에서 6개로 활용 확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토해양부는 개발도상국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항공관련 교육훈련에 국산장비를 적극 활용해 국산장비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7일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항행안전시스템 교육에서 활용되는 국산장비를 3개에서 6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각종 항행시스템 중 전 세계에 가장 많이 설치된 전방향표지시설(VOR)과 거리측정시설(DME) 기술교육을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장비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스리랑카 등 16개국에서 초청된 16명에게 장비원리, 설치방법, 정비 및 유지관리기법 등에 대한 기술을 전수해 국산장비 홍보효과도 누릴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산 항행시스템은 우리나라의 발전된 IT를 기반으로 개발돼 성능면에서 미국 등 선진국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이번 초청교육으로 장비의 우수한 성능뿐 아니라 유지관리의 효율성 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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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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