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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박희순이 동티모르에서의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에 "더위"를 꼽았다.
박희순은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 CGV에서 열린 영화 '맨발의 꿈'의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40도에 가까운 온도였기 때문에 너무 더웠다. 촬영 당시 머리가 노랗게 변했는데 염색을 한게 아니라 자연 탈색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순은 "더운 환경 속에서 현지인들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아무 일도 안하고 낮잠을 자는 상황이었는데 우리는 그 시간에 가장 활발하게 촬영했다"며 "거기다가 운동장에서 축구를 해야 되니까 더위와 싸우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과의 소통도 힘들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정말 총명하더라.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덧붙였다.
박희순은 마지막으로 "어떤 이야기든지 실화를 보면 감동을 받지 않나. 우리 영화도 실제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더 큰 감동이 있는 것 같다. 기대해달라"며 밝게 웃었다.
박희순은 극중 은퇴 후 사업실패로 동남아시아를 전전하던 전직 축구스타인 김원광 역을 맡았다.
동티모르의 '히딩크'로 불리는 김신환 축구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맨발의 꿈'은 사업 실패 후 한국을 떠난 전직 축구선수와 축구화 한 켤레 없던 동티모르 아이들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움켜쥐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 '늑대의 유혹' '크로싱'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하고 연기파 배우 박희순, 고창석이 출연한 이 작품은 다음달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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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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