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주춤..시총 상위주도 혼조세로 전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5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밤 미 다우지수가 장 막판 1만선을 회복하면서 거래를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개선,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지만 전일 낙폭에 비하면 반등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여전히 매도에 나서고 있는데다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 지수 상승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38포인트(0.60%) 오른 1570.2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0억원, 4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83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는데다 비차익 매물까지 더해지면서 235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던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세로 방향을 틀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6000원(2.16%) 오른 75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24%), 삼성생명(1.12%), LG화학(1.53%) 등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KB금융(-1.24%), 현대모비스(-0.27%)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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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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