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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 인현' 박하선, 극중 폐비 운명에 네티즌 '안타깝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네티즌들에게 ‘단아 인현’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를 모았던 인현왕후 박하선이 지난 25일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김상협)에서 결국 폐비되는 운명을 맡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5일 방송한 ‘동이’에서 장희빈(이소연 분)의 모함을 받은 인현왕후(박하선 분)는 폐비되는 상황을 맞았다.

숙종(지진희 분)은 인현왕후를 믿고 싶지만 인현왕후의 소행이라는 것을 밝히는 증험(증거)들이 등장해 결국 폐비를 결정했다. 이날은 또 인현왕후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증거 찾기에 몰두하는 동이(한효주 분)와 서용기(정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물론 동이의 노력에도 인현왕후는 결국 폐위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인현왕후의 폐위에 안타까운 마음을 시청자 게시판에 나타냈다. 아이디 ‘e3321p’는 “19회에서 인형왕후님 눈물 흘리실 때마다 저도 가슴 찢어지게 울었습니다. 인현왕후님 넘 예쁘고 아름다워요”라는 의견을 밝혔고 아이디 ‘shfqnwjs’는 “한복이 어찌 그리도 잘 어울리시는지. 자태가 정말 딱 왕후님이세요. 인현왕후님이 입으시는 한복도 너무 이쁘고 넘 잘 어울려요”라고 극찬했다.

또 아이디 ‘brigg4110’는 “인현왕후만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까지 애잔하게 만드네요”라고 전했고 아이디 ‘maiu’는 “중전역의 박하선 씨가 중견배우 한혜숙씨 닮았네요. 시원한 눈매가 품격있고 기품있게 보입니다. 한혜숙씨 젊으셨을 때 정말 인기 있으셨는데 그땐 왜 사람들이 예뻐하는지 몰랐는데 나이가 든 지금은 이쁘군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단아한 인현왕후의 기품과 함께 폐위된 후 안타까움을 게시판에 표현했다.


이에 박하선은 소속사 S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5일 20부에서 인현왕후가 폐비된 것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나도 연기를 하면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폐위되는 인현왕후가 안타까워 더 몰입이 됐던 것 같다. 다시 인현왕후로 복위되고 이후 목숨을 잃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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