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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 진열상품 불티나네

롯데슈퍼 두부 등 유통기한 1일 초신선상품 일매출 1000만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슈퍼마켓에서 하루만 진열, 판매되는 제품이 인기다. '초신선 상품'으로 불리는 이들 제품은 새벽에 생산돼 그날 하루 동안만 매장에서 판매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25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자체 기획상품 '말랑이 떡볶이'의 월매출이 1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하루 판매량만 2000봉지 이상으로, 단번에 롯데슈퍼의 전체 신선식품 가운데 1위 자리에 올랐다.

말랑이 떡볶이가 생산돼 슈퍼마켓에 입고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겨우 10시간 남짓.


매일 오전 11시경 각 점포의 주문이 제조공장으로 통보되면 공장에서는 발주량에 맞춰 재료를 준비해 밤 9시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 새벽 1시경 생산을 완료해 즉시 물류센터로 배송하기 시작한다. 롯데슈퍼는 오전 7시경 각 점포로 입고된 상품을 당일에만 판매하고 미처 판매하지 못한 상품은 전량 폐기한다.

롯데슈퍼에서만 판매하는 '실속 두부', '실속 콩나물', '실속 숙주나물' 등의 하루 매출도 올 들어 1000만원을 넘어섰다.


유통기한이 1일인 이들 두부와 콩나물 등은 발주가 들어오면 필요한 양만큼만 포장해 제품화된 뒤 다음 날 점포로 입고된다. 물론 당일 저녁까지만 판매한 뒤 영업종료 후 남은 상품들은 전량 폐기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실속두부의 경우 가장 인기가 높다는 풀무원 두부의 단일품목 판매액과 맞먹는 수준의 효자 상품이 됐다"며 "앞으로 하루만 판매하는 상품을 더욱 확대해 초신선 상품 판매에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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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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