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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개그맨 엄용수가 유재석에게 인기 하락세가 시작됐다고 예언했다.
엄용수는 24일 오후 11시 5분 방영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해 "유재석이 사람들을 못 웃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엄용수는 "코미디언은 불우해야 남을 웃길 수 있다"고 말한 후 "결혼도 하고 돈도 많이 벌고 최고의 인기를 얻지 않느냐. 그것을 지키려면 어려움에 직면해야 되는 것"이라며 자신의 지론을 설명했다.
엄용수는 행사 관련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엄용수는 "들어온 섭외를 놓치지 않는다. 행사 관련 전화를 오면 가급적 맞춰서 한다. 왜냐면 내가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할 것이 아니냐"며 "'놀러와' 출연도 내가 출연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나올테니까 섭외에 즉시 응했다"고 전했다.
이날 엄용수는 김학래 황기순 김정렬 등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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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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