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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견자 역으로 활약한 배우 백성현이 MBC 특집 4부작 미니시리즈 ‘난닝구’에 출연한다.
다음 달 9일 첫 방송 예정인 난닝구’에서 백성현은 육상선수 구대구 역을 맡았다. 구대구는 황영조도 울고 간다는 심폐기능과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러너로, 고되고 지루한 훈련을 견뎌낼 수 있는 몸과 마음을 갖고 있다.
구대구는 또 스타트가 좋지 않지만 절대속도에서 최고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의 소유자로 마지막 순간에 스퍼트로 승부를 보며 레이스자체를 즐기면서 뛰는 타입으로 의리와 팀워크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마라토너다. 그는 자폐아였던 형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으로 한동안 달리지 못하기도 한다.
백성현은 “‘난닝구’ 대본을 보면서 마라토너인 자폐아 형의 그늘에 가려 사춘기 시절 고독함과 아픔을 겪었던 영화 ‘말아톤’의 중원이 생각났고, 영화 ‘말아톤’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사춘기 시절 진로를 고민하던 중 연기자의 길을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작품이었던 ‘말아톤'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에 작품 선택에 망설임이 없었다”고 말했다.
백성현은 지난 주말부터 백성현은 경주에서 올로케로 진행되는 '난닝구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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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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