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자' vs 외인·기관 연일 매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닷새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이 엿새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매물을 모두 소화하지는 못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대국민 담화를 앞두고 지수는 연저점을 경신, 470선 마저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담화문 발표후 470선을 마지노선으로 하락폭을 만회하던 코스닥 지수는 장 마감 1시간 전부터 뉴욕 증시를 확인해보겠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다시금 낙폭을 키웠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73포인트(-0.98%) 내린 476.33을 기록했다.
개인이 1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73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850원(-1.9%) 내린 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소디프신소재(-3.79%)와 SK컴즈(-3.81%), 에스에프에이(-6.97%), 루멘스(-10.6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2.74%)과 성우하이텍(3.45%)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띈 종목은 리노스와 마크로젠.
리노스는 브라질 고속철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한가로 치솟았고 마크로젠은 삼성종합기술원과 DNQ장비를 개발키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7종목 포함 31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9종목 포함 602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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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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