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중 119개 승인 완료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6개 공공기관의 이전계획이 승인됐다.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6개 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을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4개 이전공공기관 중 119개(96%) 기관이 승인 완료됐으며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6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전체 공공기관에 대한 승인이 마무리됐다. 국토부는 나머지 기관 5곳도 올 상반기 중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승인된 기관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저작권위원회 등이다.
미승인 기관은 근로복지공단,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과학기술연수원 등이 남아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승인 기관은 통·폐합되면서 9개에서 6개로 줄었으나 비이전기관이 이전기관과 통·폐합되면서 오히려 실제 이전 인원수는 당초 1404명에서 1530명으로 약 9%가 증가됐다"며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성장거점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전공공기관은 3개월 이내 종전부동산 처리계획을 소관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수립하고 2012년까지 이전될 수 있도록 연내 청사설계과 부지매입을 완료한다. 이에 내년 상반기께에는 청사건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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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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